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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마이요 대회 기록 깨겠다

Posted October. 12, 20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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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6분대 기록은 충분히 낼 수 있다.

동아일보 2013 경주국제마라톤을 이틀 앞둔 11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대회 초청 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너선 키플리모 마이요(25케냐)는 대회 기록 경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기록이 가장 좋은 마이요는 작년에 두바이 마라톤에서 개인 최고 기록(2시간4분56초)을 세울 때도 날씨가 좋았다. 이번에도 날씨만 좋다면 2시간6분대 안으로는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대회 기록은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케냐)가 지난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작성한 2시간6분46초다. 지난해 에루페에 밀려 2위에 그쳤던 보니파세 음부비 무에마(27케냐)는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에는 2등이 아닌 1등을 자신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내 여자부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보라(22경주시청)는 안방인 경주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르다. 몸 상태가 좋다. 2시간29분대 완주를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최보라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34분13초다. 국내 남자부 2연패를 노리는 오서진(25국민체육진흥공단)은 초반에 체력을 비축해 후반에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레이스 전략을 밝혔다.

경주=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