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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솔하임컵, 미국 또 웃었다

Posted August. 22, 2017 08:20   

Updated August. 22, 20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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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유럽과의 여자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다시 한번 웃었다.

 줄리 잉크스터 단장(57)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21일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유럽과 5승 5패 2무를 기록해 승점 6점을 챙기며 총 16.5점으로 10.5점의 유럽을 꺾고 대회 2연패를 거뒀다.

 미국은 올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대니엘 강(25)이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21)에게 3홀 차로 이기는 등 이날 5승을 거두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미국은 앞서 열린 포섬, 포볼 매치플레이에서도 10.5점을 기록해 유럽(5.5점)을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통산 10승 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1990년 창설된 뒤 격년제(2003년부터 홀수해)로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에서 선수 12명씩이 사흘간 승부를 펼친다.



강홍구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