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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GB 영화 1편 1초에 전송 삼성 SSD 10월 글로벌 시판

3.7GB 영화 1편 1초에 전송 삼성 SSD 10월 글로벌 시판

Posted September. 22, 2016 07:33   

Updated September. 22, 20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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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한 편을 1초 안에 전송하는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SSD 글로벌 서밋’을 열고 3세대(48단) V낸드를 장착한 소비자용 SSD ‘960 PRO’를 선보였다(사진).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메모리 반도체다. 이번 신제품은 HDD보다 평균 30배 이상 빨라 고해상도 영화 1편(3.7GB 용량)을 1초대에 전송하고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다. 부팅 시간과 애플리케이션 및 게임 실행 시 화면을 구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신제품 라인업은 용량별로 960 PRO(2TB, 1TB, 512GB), 960 EVO(1TB, 500GB, 250GB) 6개 모델이다. 가격은 미정. 다음 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5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