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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중에 460억 규모 LCD운송로봇 수출

현대중공업, 중에 460억 규모 LCD운송로봇 수출

Posted July. 13, 2016 07:19   

Updated July. 13, 20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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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은 대만 디스플레이 기업 칭화픽처튜브(CPT)의 중국 자회사 VDT에 액정표시장치(LCD) 운송로봇 300여 대를 공급하기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액은 4000만 달러(약 460억 원)다. 이번에 수주한 로봇은 중국 푸저우(福州) LCD 패널 공장에 내년 하반기 설치될 예정이다.

 1984년 로봇 사업을 시작한 현대중공업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로봇을 독자 개발·생산하고 있다. 2007년 LCD 운송로봇 개발에 성공하면서 현재 전 세계 LCD 로봇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로봇 사업 분야에서 작년보다 7.5% 늘어난 273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보행재활로봇, 종양치료로봇 등 첨단 의료용 로봇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