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근, 괴사성 급성 췌장염 투병 “배에 관 뚫고 병원신세” [DA★]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3-02-06 16:10:00




개그맨 송필근이 괴사성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송필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장 공개하며 “췌장염 중에서도 최악의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괴사성 급성 췌장염을 투병 중이라며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조금 살겠다. 썩 유쾌하진 않지만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해보는 경험이 많다”고 고백했다.
이에 송은이, 김인석, 조윤호, 김미려, 권재관, 박준형, 유재필, 안일권 등 개그계 선후배들이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송필근은 자신의 소식이 기사화되자 “아이고 뭘 또 기사까지. 더 힘내야겠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필근은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수석 합격했으며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 2018년 소집해제 후 인천 부평구에 본인의 이름을 건 소극장을 열었다. 2021년 4살 연하 은행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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