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당선작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김경민
△ 1988년 서울 출생
△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졸업
△ 제10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부문 수상

   한동안 글이 태산처럼 커 보여서, 다시는 쓰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기쁨보다 두려움이 큰 당선 소식이었습니다. 안일하게 갇혀 있으려 했던 껍질을 박살내야만 할 때가 왔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런 두려움 속에서 오로지 제 힘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만 또렷이 다가옵니다. 때문에 저를 지지해준 감사한 분들부터 밝히려 합니다.

  가장 먼저, 저 자신보다 제 글을 더 믿어주시는 부모님, 오빠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제 말과 이야기 또한 그 분들의 사랑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제게 희곡과 그 아름다움을 만나게 해주신 중앙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님들과 고연옥, 장성희 선생님, 그리고 제 글의 가능성을 보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의 작은 격려 하나하나가 제게는 얼마나 큰 꿈으로 돌아왔는지 모릅니다.

  내 청춘을 함께 그려나가는 친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나 가장 먼저 전하고픈 중앙대 디지털문예 49기 동기들 나원, 동경, 수, 수정, 유리와 대산대학문학상 관계자 분들(특히 최종원 과장님, 장근명 대리님)과 우리 언니, 서현 언니, 진하, 재민 오빠, 언제나 아름다운 친구들 보미, 주현, 유진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름은 다 적지 못했지만 아낌없는 축하로 저를 행복하게 해준 분들께 일상에서 전하지 못할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겨우 스물여섯 해를 살아냈지만 글을 쓰는 모든 순간이 최고로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제게 글이 운명이길 바랍니다. 그렇게 믿고서라도 계속 글을 써내려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쉬어가되 포기하지 않는 작가 되겠습니다. 지치지 않고 글 쓰겠습니다.


 

 

Copyright 2002 donga.com. E-mail.sinchoon@donga.com
Privacy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