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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야미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꽃 장식이 있는 ‘도니 야미’는 모던한 분위기의 생고기 전문점.
블랙과 화이트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생고기집 ‘도니야미’. 이곳의 삼겹살은 월계수잎과 은박지에 통으로 곱게 싸여 나오는 것이 특징. 은박지를 벗겨내 절반 정도 익히고 나면 종업원이 미니도마를 들고 썰어서 불판에 다시 올려준다. 풋고추간장 소스, 허니머스터드 소스, 참깨땅콩소스, 야채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열두 가지 양념의 쌈고추장이 함께 나온다. 얼큰한 ‘무쇠칼국수’도 인기. 육수가 담긴 둥그런 무쇠냄비에 생칼국수를 직접 끓여먹는 재미가 있다.
영업시간：오전 10시~새벽 2시
메뉴：무쇠칼국수 4000원, 와인절임돌곱창 8000원, 삼겹살 6600원
문의：02-518-5622
산봉냉면
수년 전 그랜드 백화점에서 줄 서서 먹었다던 ‘산봉냉면’. 한동안 중식 퓨전 레스토랑을 겸하는 ‘루지’란 상호를 달았다가 다시 ‘산봉냉면’으로 이름을 바꿨다. 고구마전분으로 면발을 가늘게 뽑은 함흥식 비빔냉면을 자랑하는 곳으로 육수 맛이 담백하다. 뒷맛이 깔끔한 평양식 ‘물냉면’도 인기. 바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벽과 화이트 & 블랙의 세련된 모노톤 분위기에서 재즈를 들으며 냉면과 수제비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 10시
메뉴：냉면 5500원, 쟁반냉면 1만2000원, 야채냉면 6000원, 항아리해물칼국수 3800원, 항아리해물수제비 3800원
문의：02-546-2952
단군의 땅
대형 갈비집 ‘단군의 땅’. 각 층 계단 벽마다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갔다는 사인들이 전시되
어 있다.
알프스 산장 같은 분위기의 ‘단군의 땅’은 갈비 및 한식 전문점. 400평짜리 3층 건물에 392석을 갖춘 대형 규모다. 1층은 신세대 분위기로 꾸며졌고 2층은 마루방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다. 3층엔 각종 모임이나 행사 회식을 위한 연회석이 완비되어 있다. 멍석만큼 크다는 ‘멍석갈비’가 대표 메뉴이고 20여 가지 밑반찬이 나오는 갈비찜백반, 간장게장백반도 인기. 잔 얼음이 와작와작 씹히는 항아리 동치미냉면은 더욱 별미다.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11시
메뉴：갈비찜백반 1만2000원, 갈비버섯전골 1만5000원, 간장게장백반 1만8000원, 동치미냉면 5000원, 김치찌개 5000원, 보리쌈밥 1만원, 더덕주 1만원, 솔바람주 1만원
문의：02-542-6666
만두집
수없이 명멸하는 화려한 네온의 압구정 거리 한쪽에는 80년대 ‘압구정시장’의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순정의 골목이 있다. 그곳의 터줏대감 격인 ‘만두집’. 이북 출신의 한동숙 할머니와 딸 옥혜경씨가 2대에 걸쳐 20년째 평양식 만두를 팔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간신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유지하는 곳이다. 두꺼운 만두피에 얼큰한 국물이 깃들인 소박한 만두국이 별미다.
영업시간：오전 12시~오후 9시30분
메뉴：만두국 5000원, 콩비지 4000원, 빈대떡 8000원, 만두전골 3만원
문의：02-544-3710
우리집
압구정동에 새롭게 형성된 벤처타운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돼지갈비집. 17년 동안 한 자리에서 한결같은 고기 맛을 자랑하며 인근 직장인들에게 신뢰를 쌓아온 곳이다. 순수 토종 삼겹살은 씹히는 육질이 고소해서 먹을수록 맛이 난다. 20여 가지 갖은 양념으로 재운 돼지갈비도 인기.
영업시간：오전 11시~새벽 1시
메뉴：삼겹살 7000원, 돼지갈비 7000원, 생등심 1만7000원, 갈비살 9000원, 토시살 9000원
문의：02-546-7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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