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호/200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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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열린다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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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으로 오가는 길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43번 국도와 47번 국도가 기둥 노릇을 하고 있다. 그 사이에 5개의 길이 세로로 연결되어 있어 사다리 모양을 띤다. 맨 아래가 광릉수목원 길이고, 그 위가 지점에서 가산면을 지나 지점에 이르는 길이다. 에서 를 잇는 길은 포천시에서 퇴계원을 거쳐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강남으로 가거나, 중부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자주 이용된다.

의정부 방향에서 포천으로 들어오는 차의 30%는 소흘읍에서 흩어지고, 30%는 포천시에서 흩어지고 나머지 40%가 포천의 다른 지역으로 흘러간다. 그래서 포천 시내에서는 길이 크게 막히지 않는다. 다만 포천의 경계를 벗어나는 축석검문소와 전곡 방향, 그리고 석파검문소 아래쪽이 휴일이면 정체현상을 보인다.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온천을 찾아오는 나들이객 때문이다.

지점 일동면에서 나산골프장 방향으로 하판리를 거쳐 지점 현리에 이르는 길은 가평 춘천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길은 올 초 2차선으로 새 단장을 해 달릴수록 기분이 상쾌해진다. 일동에서 가평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기 북부지방 사람들이 동해안을 갈 때 47번 국도의 지점 이동면에서 백운계곡 방향으로 넘어간다. 넉넉잡아 3시간이면 동해에 도달한다.

37번 국도를 타고 전곡이나 동두천을 가려면, 박석고개사거리에서 학담삼거리 쪽으로 우회한다. 전곡읍의 37번 도로 지하도 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내년 2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43번 국도를 타고 의정부로 갈 때면 축석검문소에서 민락동으로 빠져 의정부로 들어간다. 의정부 시내 입구에서 병목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인삼 개성인삼조합은 가장 북쪽에 위치한 인삼조합이다. 1910년에 결성된 개성인삼조합은 한국전쟁 뒤 개성 사람들의 주도로 1957년 포천에 터를 잡았다. 경기 북부지역의 9개 시·군을 아우르고, 1200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곳 인삼은 6년근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풍기 5년근이나 금산 4년근보다 더 오래된 삼을 출시한다. 개성인삼조합이 소유한 호국로휴게소에서는 여러 가지 인삼 가공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고, 조합원들이 재배한 생삼도 팔고 있다(031-53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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