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진호
- 기본적인 발성이 안정적이고 편함. 마지막음을 끝까지 놓치지 않도록 주의 요함.
곡의 짜임새에 대한 세밀한 연구 더해지면 좋을 듯.
- 안정된 선율. 감성처리 우수.
- 슈만 악보대로 할 것. 아리아 레치타티보 음정이 불안. Largo가 너무 진지함.
- 각 곡의 느낌을 잘 표현하였으나 한국 가곡 발음이 잘 안 들리며 소리가 잘 안 빠져 나옴.
- 기름진 바리톤 소리로 음악성도 있음. 좋은 고음을 가졌으나 아리아에서 안정감이 벗어나 약간 산만한 느낌.
- 호흡이 좋아 악상이 좋음. 상강공명이 약해 소리 전달력이 약함.
- 소리가 목에 잡혀 먹히는 관계로 나오지 못함.
- 소리가 안에 머무는 경우가 많음. 특히 한국가곡의 가사 전달이 잘 안됨.
2. 김재일
- 빠싸지오 이후 고음에서 약하고 에너지(호흡)가 받혀지지 않음.
- 각 곡에 비하여 소리의 힘이 약함. 매력 있고 아름다운 음성.
- 소리에 좀더 힘이 실리길 바람.
- 미성이지만 호흡을 쓰는 것이 부족하며 power가 부족하여 drama가 없게 느껴짐.
- 레가토에서 긴장감이 떨어짐. 중고음 울림이 적음. 고음불안.
- 미성이며 섬세한 표현은 좋지만 안정적인 고음과 깊이 있는 소리를 갖기 위해 호흡의 연구가 절실하다고 보여짐.
- 맑고 깨끗한 음성으로 French diction 좋음.
Hich C는 좁혀서 다른 음들과 같은 색깔의 소리를 유지했으면 좋았을 듯.
- 소리는 미성이나 공명도(하강)가 전반적으로 약함.
3. 서준호
- 좋은 소리이나 작은 소리 낼 때 공명 부족. 좀더 밀도 있는 소리 만들면 좋겠음.
- 발성은 비교적 자연스러우나 박력과 표현이 부족함.
- 독일 가곡에 더 공부가 필요. 바리톤에 가까움. 저음이 약간 떠있음.
- 베이스로서 손색이 없는 소리로 음악도 좋음. Schubert곡에서 낮은 소리를 너무 강하게 냄으로써
여러 가지 음색이 들림.
- 부드럽고 음악적이나 그와 대비되는 성격적이고 격한(진한) 소리. 음질보강.
- 곡들의 표현을 적절하게 함. 좋은 울림으로 노래. 단지 부분적으로 호흡의 긴장감과 diction의 자음이 약함.
4. 김승직
- 풍성한 테너 소리로 아리아에서 진가를 보여줌. 그러나 너무 넓혀서 크게만 부르는 경향.
무겁지 않게 호흡을 높여서 고음을 내면 더 쉽게 들릴 텐데 전체적으로 무겁게 노래함.
- 안정된 발성과 힘의 조화.
- 2차예선 때보다 경직되어 유감스러움.
- 고음이 무거움.
- 음악적 흐름을 세련되게 잘 주도. 긴장한 듯 약간 힘이 들어간 것 외엔 좋음.
- 딕션과 음악적 진행은 유연하고 정확함. 고음으로 갈수록 혀에 힘이 들어가면서 소리가 무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짐.
- 빠싸지오 연구할 것! 거의 피해서 소리 내고 있음.
5. 김한결
- Brahms 곡에서 호흡조절 좋으나 legato singing이 더해졌으면 좋았을 듯. 마지막 아리아가 조금 무거운 느낌.
- 비교적 무난함.
- 무리 없는 발성으로 노래함. 표현에 진솔함이 있으나 프레이즈가 좀더 유려했으면.
- 발음이 잘 안 들림. 숨을 너무 많이 쉼. 모든 공명강을 다 사용하면 좋겠음.
- 충실한 공명과 레가토 연습할 것.
- 음정이 간혹 낮은데 걸림.
- 바르고 편안한 발성, 흔들림 없는 통제력을 가지고 있음. 곡의 세심한 부분까지 다듬어지면
좋은 연주가가 될 것이라 기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