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괴물’ 김민재, 유로파리그서도 철벽수비

‘괴물’ 김민재, 유로파리그서도 철벽수비

Posted September. 18, 2021 07:22   

Updated September. 18, 2021 07:22

中文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로 터키 페네르바흐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25)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0∼2021시즌 UE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대의 공격을 끊었다. 팀은 1-1로 비기며 조 2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상대의 패스 길을 미리 예측해 상대 선수를 묶고, 정확한 전방 패스로 팀의 공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전반 23분에는 프랑크푸르트 지브릴 소의 결정적인 슛을 몸으로 막아냈고, 후반 30분에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필리프 코스티치의 슛을 재빠르게 달려들어 차단했다. 김민재는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 6.7점을 받았다.

 페네르바흐체 트위터에는 “김민재는 진짜 괴물” “그는 최고의 수비수다. 자신감이 올라왔다”는 찬사의 글이 올라왔다. 리그 3경기에 이어 UEL에서도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팀의 확실한 수비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유재영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