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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문화”...소비할인권 지원

Posted August. 13, 2020 07:30   

Updated August. 13, 20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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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문화 예술 등 분야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할인권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숙박 여행 공연 전시 영화 체육 등 6개 분야에 예산 904억 원을 들여 선착순 861만 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숙박 할인권은 인터파크를 비롯한 27개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9, 10월 국내 지역 숙소를 예약할 경우 제공된다. 숙박 금액에 따라 1박에 7만 원 이하는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7만 원이 넘으면 4만 원을 할인받는다. 국내 여행상품을 ‘투어비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상품 가격의 30%를 할인해준다.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무용 공연 등을 예스24 같은 온라인 예매처에서 예매할 때는 장당 8000원을 할인받는다. 1인당 월 1회,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영화는 티켓 1장당 6000원을 1인당 1주에 2장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멀티플렉스뿐 아니라 전국 영화관 487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박물관은 ‘문화N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1인당 5장까지 40% 깎아 구매할 수 있다. 미술 전시도 장당 최대 3000원을 할인해준다. 민간 실내 체육시설에서 1개월 이내 8만 원 이상 사용했다면 3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소비할인권 할인 내용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문체부 홈페이지에 종합 안내창구를 둘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비할인권 참여 업체가 방역대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 안내 및 방역물품 지원을 강화하고 분야별 현장 점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고야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