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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설계자’ 리틀 리처드 별세

Posted May. 11, 2020 07:32   

Updated May. 11, 20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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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큰롤을 이끈 미국 가수 겸 작곡가 리틀 리처드(본명 리처드 웨인 페니먼·사진)가 골수암으로 투병하다 9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50년대 중반부터 ‘투티 프루티’, ‘롱 톨 샐리’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앨범은 세계적으로 3000만 장 넘게 판매됐다. 스스로를 “로큰롤의 설계자”라고 부른 고인은 “로큰롤이 모든 인종을 하나로 묶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튀는 의상과 분장,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 제임스 브라운, 데이비드 보위 등이 고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효림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