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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8500명 심장소리, 서울의 봄 깨웠다..역대 최대 규모 서울국제마라톤

3만8500명 심장소리, 서울의 봄 깨웠다..역대 최대 규모 서울국제마라톤

Posted March. 18, 2019 07:41   

Updated March. 18, 20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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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맑고, 기온은 최적이었다. 건각들의 심장소리는 ‘서울의 봄’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이 17일 서울 일원에서 열렸다. 약 3만85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등 세계 66개국에서 외국인들만 3800여 명이 서울을 뛰며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톤 축제를 즐겼다.

 10년 연속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드 라벨’을 유지하고 있는 대회답게 기록도 알찼다. ‘케냐 군단’의 토머스 키플라가트 로노는 자신의 최고이자 국내 개최 대회 역대 5위인 2시간6분00초의 기록으로 이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국내 남자부 심종섭(한국전력)은 2시간12분57초로 전체 8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국내 여자부 안슬기(SH공사)도 2시간27분28초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2016년에 이어 대회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승건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