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반려동물의 모든 것 한눈에... ‘2018 슈퍼 펫 쇼’ 19∼21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반려동물의 모든 것 한눈에... ‘2018 슈퍼 펫 쇼’ 19∼21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Posted October. 13, 2018 10:17   

Updated October. 13, 2018 10:17

中文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종합 박람회가 열린다. 동아일보와 채널A, 전시 전문기업 코엑스는 공동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2018 슈퍼 펫 쇼(Super Pet Show 2018)’를 개최한다.

 슈퍼 펫 쇼는 1000만 반려인과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를 위한 종합 박람회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사료, 유통, 의류, 가전제품, 금융, 자동차 등 100여 개 업체가 반려동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여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를 맞는 슈퍼 펫 쇼의 올해 슬로건은 ‘배우는 펫 박람회’이다. 반려동물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크고 작은 갈등이 사회문제로 확대되는 일이 빈번한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알아보자는 취지다. 자신의 반려동물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익혀두면 좋을 여러 가지 팁을 공유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박람회가 열리는 사흘간 행사장에서는 총 9가지 주제의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각 세미나에는 행동심리, 건강, 인테리어, 펫티켓(펫+에티켓) 등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가 함께한다. 박희명 건국대 교수와 정광일 애견행동심리치료센터 소장은 각각 ‘강아지 성장단계별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하기’와 ‘강아지의 문제 행동, 쉽게 해결하는 꿀팁’을 주제로 관람객을 만난다.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는 최근 늘고 있는 애묘(愛猫)인을 위한 ‘고양이와의 동거수칙’을 알려준다. 문재봉 이리온동물병원 원장은 노령견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노령견주에게 필요한 의료 상식을, 강성일 반려동물장례지도사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각각 들려줄 예정이다.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 공간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주제관도 있다. 키, 체중 등 신체조건 면에서 사람과 큰 차이를 보이는 반려동물의 생활 패턴을 주거 공간에 반영할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체험해보자는 의도로 마련됐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핸드메이드 원 데이 클래스’에서는 △수제비누 △양모인형 △수제 장난감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자신이 키우는 개나 고양이를 직접 그려보는 ‘펫 초상화 그리기’도 열린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은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의 묘미다. 슈퍼 펫 쇼의 경우 다른 유사 박람회에서는 볼 수 없는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펫샵은 올 들어 처음 슈퍼 펫 쇼에 부스를 연다. 동원F&B는 사료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각종 제품군을 전시, 홍보한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람객을 위한 각종 반려동물 관련 금융 상담을 진행한다. 사조동아원, 볼보자동차, 유한양행, 농협목우촌, 아베크 등도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1인당 5000원. 각종 사이트(네이버 티몬 위메프 등)에서 18일까지 40% 할인된 3000원에 살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 펫 쇼 홈페이지(www.superpetshow.co.kr)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슈퍼 펫 쇼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규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