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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뽑는다, 그래서 더 빛난 별...동아스포츠대상 1일 시상식

동료들이 뽑는다, 그래서 더 빛난 별...동아스포츠대상 1일 시상식

Posted December. 01, 20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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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경기장에서 직접 호흡한 동료들이 직접 선정하는 2015 동아스포츠대상의 시상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 프로농구, 남녀 프로배구, 남녀 프로골프에서 한 해를 빛낸 주인공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상은 한국 국적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공동 주최한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연맹(또는 협회)의 운영 및 홍보 담당자들로 동아스포츠대상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와 투표인단을 결정한 뒤 종목별로 3050명씩 총 288명의 선수가 투표에 참여했다.

프로야구에서는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며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휩쓴 넥센 박병호의 수상이 유력하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의 스트라이커 이동국, 도움 1위를 차지한 수원 염기훈, 울산 김신욱 등이 경쟁하고 있다. 남자 농구에서는 양동근(모비스), 김주성(동부), 이승현(오리온) 등이 후보로 꼽힌다. 여자 농구에서는 우리은행의 우승 주역 박혜진이 수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여자 골프는 올해 한미일 3대 투어 메이저 타이틀을 휩쓴 전인지의 수상이 유력하다. 야구와 축구 부문의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대표팀 감독(사진)은 특별상을 받는다. 걸그룹 EXID와 멜로디데이가 축하 무대에 나선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