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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장세환 "신당 마중물 될것" 새정치연합 탈당

유선호-장세환 "신당 마중물 될것" 새정치연합 탈당

Posted September. 04, 20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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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유선호 장세환 전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태동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당내) 의원 몇 분과도 (탈당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며 9, 10월에 탈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전직 의원은 천정배 신당에 합류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천 의원 측은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게 우선이라며 거리를 뒀다.

아직 현역 의원의 탈당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탈당설이 나도는 박주선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그때(추석) 가서도 혁신이 제대로 되지 않고 불임정당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마이 웨이를 계속했다.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한 그는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들이 혁신에 참여해 혁신에 벽돌이라도 하나씩 놓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면 당 지지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이 정풍운동이나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야당 바로세우기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한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특히 문 대표는 혁신위 활동으로 우리 당이 더 추락하는 것을 막고 안정을 되찾았다며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탈당 움직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형준 constant25@donga.com / 광주=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