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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미녀들과 함께 '통일 이야기꽃'

Posted May. 29, 20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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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미녀에서 이제는 통일 전도사로.

채널A 인기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 미녀 출연진이 통일부와 통일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통일박람회(2931일)에 참석해 일일 통일 홍보 도우미로 나선다.

이만갑 인기 출연진인 신은희, 김아라 씨 등은 박람회 개막일인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동아일보채널A 부스에서 사인회를 갖고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채널A 측은 갖은 어려움 끝에 탈북해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미녀 탈북자 3인방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통일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탈북자들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통일 홍보에도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인회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함께해 이들을 격려하고 통일을 주제로 한 홍보이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아일보채널A는 동아일보로 보는 남북 현대사 인포그래픽 전시회, 꽃제비 신혁이를 포함해 북한 주민 15명의 탈북 과정을 담은 2부작 다큐멘터리 특별취재 탈북 DVD 무료 배포 행사도 개최한다. 채널A의 특별취재 탈북은 지난해 제4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통일박람회에는 동아일보채널A 외에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언론학술 기관 등이 참여하는 약 200개 부스가 설치된다.

통일부는 분단 70년의 현실을 체감하기 위한 분단 70년 사진영상전과 함께 어린이들이 가족과 즐길 수 있는 통일열차 등도 운용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광복 70년을 맞이해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준비의 장을 마련했다며 참여형 박람회를 통해 희망찬 통일 미래를 구상해 보고 통일 공감대를 국내외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