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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18일 오전-귀경 19일 오후 가장 혼잡

설 귀성 18일 오전-귀경 19일 오후 가장 혼잡

Posted February. 11, 20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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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중 설 전날인 18일 오전과 설날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월 1418일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귀성에 걸리는 시간은 서울부산이 7시간 20분, 서울광주가 6시간 40분, 귀경에 걸리는 시간은 같은 구간이 각각 6시간 반, 6시간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고향으로 이동하겠다(귀성)는 시간대는 18일 오전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일 오전(17.4%), 18일 오후(16.5%) 순이었다. 서울로 출발하겠다(귀경)는 시간대는 19일 오후가 31.2%로 가장 많았고 20일 오후(24.7%), 20일 오전(12.8%) 순이었다.

자동차로 움직일 경우 올 설에는 지난해 설보다 귀성길은 길어지고 귀경길은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는 30분, 광주행은 1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거꾸로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올 때는 10분, 광주에서 출발할 때는 20분 정도 덜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말까지 5일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귀경 교통량이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연안여객선은 1일 평균 908회 운항돼 평소보다 19% 늘어난다.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