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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튜브 여제 올랐다

Posted November. 05, 201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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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처음 개최한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소녀시대가 사실상의 메인상인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리버 강변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공연장인 피어36에서 소녀시대는 정규 4집 타이틀 곡 아이 갓 어 보이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의 첫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소녀시대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마일리 사이러스, 싸이 등 쟁쟁한 세계 뮤지션들을 제치고 아시아 가수로는 첫 번째이자 유일한 수상자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초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던 소녀시대는 전 멤버가 참가하는 대신 티파니만을 참석시켰다. 수상 무대에 오른 티파니는 유창한 영어로 팬들이 없었다면 우리에게 이 상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순간을 즐겨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소녀시대라며 한국어로 소감을 맺었다.

이날 시상식은 기존 무대와 달리 마치 클럽에서 뮤지션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음악과 춤을 즐기는 듯한 파격을 선보였다. 이번 시상식은 모두 6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또 다른 메인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래퍼인 에미넴이 선정됐다. 모두 팬들의 투표로 후보와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