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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 힘낼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철폐

기업인들 힘낼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철폐

Posted October. 29, 2013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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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기업인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투자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강한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한 2013 기업가정신 주간 개회식 축사에서 우리의 기업가정신은 나라를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이라며 경제 부흥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여는 데에도 도전하고 극복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인들에게 창조적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는 규제 완화와 경제활성화 기조를 유지할 테니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는 당부로 해석된다.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2008년부터 열렸다. 올해는 창조경제의 초석, 기업가정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공동 주최하며 31일까지 계속된다.

윤 장관은 축사에서 외국인투자촉진법, 관광진흥법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경제입법이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하고, 환경 관련 일부 과도한 규제는 완화해 기업의 투자의욕을 되살리는 것이 기업가정신 활성화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반세기 전만 해도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기업가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물려받은 불굴의 기업가정신의 DNA 위에 새 시대를 맞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