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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가이드 한국판 나온다

Posted February. 25, 20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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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이 처음으로 발간된다. 국내 한식당이 미슐랭 가이드 별점 평가를 받게 되면 한식 세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이참 관광공사 사장과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대표가 만나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을 내기로 하고, 관광공사의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관광공사는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 발간이 한식 세계화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타이어 업체인 미쉐린 그룹은 1900년부터 운전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미슐랭 가이드를 발간해 오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는 관광지를 다루는 그린가이드와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레드가이드 두 종류가 있다. 미쉐린 측은 우선 그린가이드 외국판 번역서를 내고, 그린가이드 한국판과 레드가이드 한국판을 차례로 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슐랭 레드가이드는 별 13개를 매기는 식으로 식당 수준을 평가하며, 별 3개를 얻은 식당의 수가 곧 그 도시의 관광경쟁력 수준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높은 권위를 갖고 있다.



장강명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