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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워싱턴서 한미 정상회담

Posted June. 10, 20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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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517일 미국 워싱턴을 공식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9일 발표했다. 두 정상은 16일(현지 시간) 백악관 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한미동맹의 강화 원칙과 지향점을 제시하는 한미동맹 미래비전 선언(The joint vision for the ROK-US alliance)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선언에는 특히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우산 및 재래식 전력 제공 등을 뜻하는 확장된 억지력(Extended Deterrence) 개념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한 대북정책 공조 방안과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진전 방안 산업기술 협력, 저탄소 녹색성장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기후변화, 금융위기 극복 등 주요 국제문제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용관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