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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산업이 한국 신성장 동력

Posted August. 09, 20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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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건국 60주년 기념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향후 한국 경제의 진로와 관련해 그린 산업과 그린 테크놀로지가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이라는 인식 아래 이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녹색성장론을 화두()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이 대통령은 미래비전 차원에서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의 당면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이 새로운 시장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끄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녹색성장론은 한국과 같은 에너지 수입국으로서는 에너지 문제에 안정적으로 대처하는 길이기도 하다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포함해 기후변화 종합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목표를 내년 중 발표할 뜻을 밝히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분야만큼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얼리 무버(early mover)가 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