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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킹사건 관여 사실무근

Posted July. 26, 2004 22:22   

주한 중국대사관은 26일 최근 중국 소재 컴퓨터의 한국 기관 해킹사건과 관련해 (이번 일이) 이른바 중국의 조직적인 행위라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중국측은 이미 한국의 유관 부문에 상세한 상황과 단서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킹사건 발생 이후 중국 정부가 보인 첫 공식 반응이다.

중국대사관은 이날 대사관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해킹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위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이런 행위에 대해 일관된 규제와 단속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또 중국측은 (한국 언론의) 관련 보도를 중시하고 있으며 (중국 내의) 유관 부문은 이미 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한국측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이런 위법 행위에 함께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대사관은 한국 언론은 사실에 근거한 중국측의 이런 입장을 충분히 참조해 (관련) 보도를 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앞선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 언론들이 인민해방군 산하 외국어학원 학생의 한국 국가기관 해킹 연루 의혹설을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무책임한 태도라고 19일자 청년참고()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형권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