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코치에 피터 오피가드 선임

남원상 기자 입력 2010-10-06 06:02수정 2015-05-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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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거주 새 코치는 미셸 콴의 형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미국인 피터 오피가드(51)를 새 코치로 선임했다.

김연아는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피가드 코치와 새 시즌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오피가드는 세 번에 걸쳐 전미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페어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질 왓슨과 조를 이뤄 각각 동메달을 따 미국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오피가드는 김연아가 9월부터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 소속된 코치로 부인이 미셸 콴의 언니인 카렌 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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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새 코치 선생님이 매우 차분하시고 진중하게 선수들을 가르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어 주실 것 같다"고 새 코치 선임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피터 코치님은 10여년 전 어릴 때 한번 코치를 받은 적이 있어 친숙하다"면서 "내년 3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새 코치 선생님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에 대해 "훈련에 임하는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얼음 밖에서도 언제나 공손하고 겸손하며 모두에게 웃음을 잃지 않는 연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와 시즌 베이스로 계약해 시즌이 끝날 때마다 계약을 갱신하게 된다.

김연아는 이달 중순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안무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밝혔다.

김연아는 8월 하순 오서 코치와 그의 소속사인 IMG가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 씨가 일방적으로 해고했다"고 주장한 뒤 오서 측과 공방전을 벌여 왔다.

누리꾼들은 양 측의 계약기간이 끝난 것을 두고 IMG가 김연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맞섰다. 오서가 김연아와 결별한 뒤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을 해외 언론에 유출하면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김연아는 9월 초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둥지를 옮겨 훈련해 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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