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7~9일 ‘조금’… 유속 잠잠해져 “작업 적기”

동아일보 입력 2010-04-05 03:00수정 2010-04-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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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최대 변수 천안함 침몰 해역 일대에서 천문현상에 의해 유속이 빨라지는 ‘사리’가 끝나고 7∼9일 바닷물이 잠잠해지는 ‘조금’이 시작되면 인양작업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석(潮汐)은 달과 태양이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만조와 간조 때 해수면의 높이가 차이 나는 현상이다. 사리는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클 때이고, 조금은 가장 작을 때를 말한다.

사리 기간인 이달 1일 고조(만조)와 저조(간조) 때 바닷물 높이의 차는 3.8m에 달했다. 많은 물이 들어왔다 빠지는 데 따라 조류의 속도가 초당 2.0m에 달할 정도로 빨라 실종자 구조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그러나 바닷물의 수위가 낮아지는 조금이 시작되면 유속이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8일 고조와 저조의 높이 차는 1.4m에 그친다. 이에 따라 조류의 속도도 초당 0.7m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일주일 뒤인 14일경부터는 다시 사리가 시작된다. 국립해양조사원 측은 당일 날씨에 따라 작업 환경이 달라지겠지만 이번 시기를 놓치면 보름 이상을 기다려야 다시 좋은 작업 환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청, 초계함 침몰 직후 영상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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