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출입銀, 對중동 대출-보험 31조원… 확전 불확실성에 촉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전쟁의 여파가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대출과 보험 등 지원한 잔액이 총 31조 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장 석유 부국인 중동 국가들이 수은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확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은과 수출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은으로부터 받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 파이낸싱’ 현황에 따르면 2025년 말 현재 중동에 지원한 대출, 보험, 보증 등 금융 지원 잔액은 31조8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잔액(140조7086억 원)의 22.1% 수준으로 아시아(48조2868억 원), 유럽(33조1196억 원) 다음으로 큰 규모다. 수은 측은 중동 국가들이 당장 전쟁에 뛰어들어 원리금 상환 부담을 후순위로 미루거나, 채무불이행 선언을 하지 않는 이상 돈을 떼일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