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폐 주행’에 메달 날린 네덜란드 선수 “가슴 찢어진다”
“나의 올림픽 꿈이 갈기갈기 찢어졌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유프 베네마르스(24)는 12일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우승했던 베네마르스는 이날 같은 조에서 경쟁한 롄쯔원(28·중국)의 ‘민폐 주행’ 때문에 5위(1분07초58)에 그쳤다. 문제의 장면은 인코스에 있던 롄쯔원과 아웃코스의 베네마르스가 서로 레인을 바꾸는 과정에서 나왔다.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던 롄쯔원은 베네마르스의 스케이트 날을 건드렸고, 베네마르스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면서 속도가 줄었다. 레인을 서로 바꾸는 상황에선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다. 베네마르스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렌쯔원을 향해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심판들은 무리하게 아웃코스로 빠져나가려다 충돌을 일으킨 롄쯔원에게 실격을 선언했다.모든 선수들의 경기가 끝났을 때 그의 순위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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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