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스페인어 공연에 트럼프 분노 “美의 위대함 모욕”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스포츠 행사인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에서 라틴계 뮤지션 배드 버니가 스페인어로 공연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위대함을 모욕했다”고 분노했다. 8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하프타임 쇼는 정말 끔찍했다. 역대 최악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성공, 창의성, 탁월함의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춤은 역겨운 수준이고,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다만 AFP통신은 미국인 4100만 명 이상이 스페인어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NFL이 하프타임 쇼 초청 가수로 배드 버니를 선정했을 당시에도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USA’는 배드 버니의 하프타임 쇼가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 채널에서 친트럼프 성향 가수인 키드 록이 출연하는 ‘올 아메리칸 하프타임 쇼’를 개최하며 맞섰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