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합당 여론조사’ 추진 불발…한병도 반대가 결정타였다
전날(8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한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합당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반청(반정청래)계 최고위원 3명이 반대하고 중립격인 한병도 원내대표도 찬성하지 않으면서 결국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듣고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포함한 합당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제안했다. 합당 공식 절차인 권리당원 전원 토론 및 투표와는 별개로 사전 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한 것. 정 대표는 앞서 “합당의 전 과정은 당원들의 뜻에 달려 있다”며 공개적으로 당원 여론조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었다. 이에 당내에서는 정 대표가 당원들로부터 합당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결과를 얻으면 합당을 밀어붙이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해 제안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해 강득구 이언주 황명선 등 반청계 최고위원 3명은 강하게 반대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