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구내식당’ 오픈런… “점심 한 끼 6000원 아껴 주식 투자”

“일주일에 서너 번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요.” 3일 오전 11시 반경, 서울 종로구 콘코디언빌딩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만난 카드회사 직원 함상범 씨(39)는 식당 앞에 줄을 서며 이렇게 말했다. 6년 전부터 이 사옥에서 일한 함 씨는 주변 음식점 밥값이 크게 오르면서 구내식당을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 함 씨는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면 한 끼당 점심값을 6000원 정도 아낄 수 있는데 이 돈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밖에서 사 먹는 점심 한 끼 가격이 오르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직장인들이 비교적 저렴한 구내식당으로 몰리고 있다. 고환율로 가파르게 오른 수입 물가가 국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어 당분간 직장인들의 구내식당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대형 급식업체 중심으로도 유명 셰프,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색다른 메뉴를 내놓는 등 유명 맛집 못지않게 식사 품질이 높아졌다. ● “저렴하고 맛있는 알짜식당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