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역 표류 러 선박 16시간만에 구조…러대사관 “깊은 감사”

“악천후 속에서도 16시간에 걸쳐 이어진 해양경찰의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조치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한 러시아대사관은 울릉도 해역을 항해하다가 엔진 고장으로 조종 불능 상태에 빠진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들을 구조한 우리 해양경찰에 이렇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22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전 8시 23분경 ‘게오르기 우샤코프호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게오르기 우샤코프호는 러시아 국적 화물선으로, 울릉도 해역을 항해하던 중이었다. 당시 동해 해상에는 강풍, 높은 파도를 동반한 풍랑특보 등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었다. 선박은 울릉도 방향으로 표류해 충돌 우려가 있었다. 2차 해양오염 사고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었다. 동해해경청은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투입한 데 이어 기상 변화와 표류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동해해경청은 신고 접수 약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