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급 간-담도-췌장 수술 역량으로 지방 의료 살린다

“30년간 병원과 주변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등산을 다니면서 병원 운영 방향을 고민하고요.” 14일 경남 창원한마음병원에서 만난 병원 설립자 하충식 의장은 자신을 낮추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는 소형차를 직접 운전하고, 골프보다는 배드민턴을 즐긴다. 하 의장은 “외제차에서 골프가방을 꺼내면서 직원들한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할 수 없다”며 “지방대 출신도 열심히 노력하면 대형병원 못지않은 병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의 꿈은 이미 실현됐다. 지방에선 드물게 1008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다. 2031년에 500병상 규모의 암병원도 설립할 예정이다. 의대를 만들고 싶었던 그는 한양대와 교육·수련 협력 관계를 맺고 전임교수를 30명 이상 지원받았다. 2010년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이 탄생한 계기다. ● 국내 최초 ‘간담도췌장병원’ 운영 창원한마음병원은 간·담도·췌장 등 고난도 수술로 지역 내에서 수도권 병원 못지않은 임상 역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