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그린란드 병합 의지, ‘이 사람’이 불씨 지폈다[지금, 이 사람]

“나는 그린란드 전문가다.”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상속자로 유명한 미국 재벌 로널드 로더(83)가 지난해 2월 뉴욕포스트에 기고한 글의 제목이다. 그는 이 글에서 희토류 등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거론하며 “그린란드가 미국의 다음 개척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영국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은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그린란드 매입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이 바로 로더라고 보도했다.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펜실베이니아주 와튼 경영학석사(MBA) 출신이며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집권 공화당을 후원해왔다.이 사실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 활동했지만 대통령과 불화로 갈라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증언으로 알려졌다. 볼턴 전 보좌관은 텔레그래프에 2018년 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로 불렀다고 회고했다. 당시 대통령이 “엄청 유명한 사업가(로더)가 내게 ‘그린란드를 매입하라’고 조언하는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