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광장/전재성]트럼프의 전방위 개입, 표적은 중국인가

새해 들어 열흘 남짓한 기간에 벌어진 국제 정세의 변화는 수년간 긴 그림자를 드리울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선보인 베네수엘라 사태 대응,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매입 또는 합병 의사 표명, 이란 사태에 대한 적극적 태도는 미국 외교 전략의 본심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불법 이민 방지, 마약 테러리스트 박멸, 원유와 자원 확보 등 트럼프 정부의 목적과 의도를 둘러싼 해석이 난무하면서 분석과 전망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흥미로운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설명이 점차 중국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와 자원, 국방정책에 중국이 개입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북극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활동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그린란드를 차지한 세력과 이웃이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도 밝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핵심 측근들 역시 중국의 영향력 방지가 미국의 서반구와 북극 전략의 핵심이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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