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천원궁 건립 청탁’ 가능성…경찰, 한학자 첫 조사
경찰이 통일교가 천원궁 건립 청탁을 대가로 여야 정치인 로비에 나섰을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경찰은 ‘한일 해저터널 건설 계획, 천정궁 건립 등 현안 사업과 관련 자료 중 이 사건 범죄 혐의 사실과 관련된 자료’를 압수 대상으로 적시했다. 경찰은 통일교가 경기도 가평에 있는 각종 건물의 건립과 유지·보수 등을 목적으로 정치권에 로비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2006년 완공된 천정궁에 대한 유지 보수와 2023년 완공된 천원궁 건립 과정에서의 편의 등을 노리고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에서 로비에 나섰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통일교가 작성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명단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에서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0명 이름이 적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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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