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멥쌀 섞어 빚었더니 처음 맡는 막걸리 향이… 화성 박봉담 르포[동아리]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을 뜻하는 말이다. 술에도 화양연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발효주인 막걸리의 경우 더욱 그렇다. 발효에 들이는 시간에 따라 맛과 도수가 달라진다. 마치 인간의 인생과도 비슷한 셈이다. 서울에서 한 시간가량 떨어진 경기 화성 봉담에는 화양연화 시기를 간직한 술을 맛볼 수 있다. 국순당이 운영하는 술문화복합공간 ‘박봉담’에서다. 박봉담은 옛 국순당 화성양조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국순당 화성양조장은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나라 전통주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곳이다. 이곳에서 국순당 백세주가 탄생했다. 올해 2월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박봉담은 우리 술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체 대지면적 1만3200㎡(약 4000평), 연면적 8000㎡(약 2400평) 규모로, 국순당 연구소, 수제 양조장, 박봉담키친, 박봉담 보틀샵, 스마트팜 등을 갖췄다. 박봉담이라는 이름은 ‘봉담에 위치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