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해저터널 청탁’ 당시… 전재수, 오거돈 선대위장 맡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18년 9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위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당시 터널 사업을 둘러싼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전 의원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됐던 오거돈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부산시 측에 청탁을 하기 위해 금품을 건넸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 관련한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기 앞서 전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대가성이 있는 청탁을 받았는지, 이에 따라 뇌물죄가 성립되는지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죄의 핵심 요건은 직무와 금품의 대가관계가 성립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의 주요 현안이었던 해저터널 등을 청탁할 목적으로 2018년 9월 현금 3000만∼4000만 원과 시계 두 개를 건넨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청탁 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