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입주에도 전셋값 오히려 상승…송파구 신축 20억 육박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의 전용면적 84㎡ 전세 호가는 12억 원에서 20억 원 선에 형성돼 있다. 2008년 준공한 인근 파크리오의 같은 평형 전세 호가가 9억6500만 원부터 12억5000만 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2억 원 차이가 벌어진다. 두 아파트 모두 대단지에 학군과 생활 인프라에 큰 차이가 없다. 통상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 전세 매물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일대 전세가격이 낮아지는데, 신축 전세가가 더 높게 형성된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평균 3억~4억 원 차이가 난다”며 “주변에 거의 20년 된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라 신축이 귀하다”고 말했다. 이번 달부터 내년 초까지 송파구 잠실역 일대에서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채), 잠실 르엘(1865채)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지만 전세 호가가 기존 시세보다 오히려 더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규제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매물이 줄어든데다 신축 선호 현상까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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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