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키나와 에워싸며 훈련” vs “日, 대만인근 軍시설 확충”
중국 전투기가 6일 공해상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 비춤)한 사건을 계기로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일본은 오키나와현 동쪽 섬들 사이에서 중국 항공모함(항모) 랴오닝의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이틀간 약 100회 이착륙한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의 군사 위협을 지적했다. 중국도 같은 날 일본이 대만과 가까운 일본 서남부 무인도 마게(馬毛)섬에서 군사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한 이후 양국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만을 둘러싼 지역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건 상대방이라며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국제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양국의 ‘선전전’도 거세지고 있다. ● 中 항모 선단, 오키나와섬 U자로 에워싸며 이동 훈련 일본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는 중국 랴오닝 항모 선단이 지난달 5일 동중국해에서 오키나와섬 남서쪽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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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