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男 군대가니 女도 가라는 식으로 여성징병제 문제 못풀어”
“‘남자가 군대 가니 여자도 군대 가’라는 식으로 여성 징병제 문제를 풀 수는 없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5일 본보 인터뷰에서 여성 징병제와 군 가산점을 시행해야 한다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사회에서 취업 이후의 모든 삶에 있어서 여성에게 평등한 기회와 일터, 안전한 사회가 보장이 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원 장관 취임(9월 7일) 약 세 달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원 장관은 장관 임명 이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을 지내는 등 여성 인권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최근 재도입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 군 가산점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성가족부 시절부터 계속되던 1년 7개월 간의 장관 공백을 깨고 장관으로 임명되셨고, 여가부가 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되면서 초대 성평등부 장관이 됐다. 외부에서는 부처명을 바꾼 뒤 정체성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타당한 지적이라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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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