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은 ‘도파민 디톡스’ 하지 마세요[김지용의 마음처방]

그야말로 도파민의 시대다. 빈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독서, 영화 감상, 산책, 요리 등의 대답은 듣기 어려워졌다. 그 대신 스마트폰, 게임, 쇼츠 영상, 소셜미디어, 배달 음식 등 즉각적으로 도파민을 급상승시켜 바로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활동들을 선택한다. 그러나 도파민의 위험성은 순간의 기분 좋음으로 끝나지 않고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해 다시 찾게 만든다는 데 있다. 현대인들이 쉴 새 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이유다. 자극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수록 뇌의 도파민 수용체는 점점 무뎌져 일상의 즐거움에는 반응하지 않게 된다. 즉각적 보상만 추구하게 되면서 공부, 운동, 업무 등 지연된 보상을 위한 지겨움을 점점 더 견디지 못하게 된다. 우리는 어느새 집중력과 인내력, 목표 지속력을 잃어 버렸다. 이 때문에 자극적인 활동을 차단해 뇌의 보상회로를 재조정하고 집중력을 회복하려는 행동 전략으로 ‘도파민 디톡스’가 인기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