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해자와 내 집서 시간 보내”… 성착취범 엡스타인 이메일 3통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종 성범죄 의혹으로 감옥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월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범행을 알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이메일이 12일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사기”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하원은 다음 주에 법무부가 엡스타인에 관한 모든 기록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야당 민주당 의원들은 엡스타인의 유산 관리인이 제출한 파일에 담긴 그의 이메일 3통을 공개했다. 엡스타인은 2011년 4월 연인 겸 성착취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성착취) 피해자가 그(트럼프)와 함께 내 집에서 몇 시간을 보냈다”고 썼다. 또 “아직 짖지 않은 개(a dog that hasn’t barked)가 트럼프라는 걸 알아두기 바란다”며 대통령을 폄훼했다. 엡스타인은 체포 직전인 2019년 1월 언론인 마이클 울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트럼프가) 그 ‘소녀들’에 대해 알았다”고 거듭 주장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