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의 도약, APEC을 넘어 세계로[기고/김정관]
9월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국보 제29호) 타종 행사가 22년 만에 다시 열렸다. 771년에 만들어진 청동 범종인 성덕대왕신종은 통일신라시대 기술과 예술의 정수이자 천년의 울림을 간직한 대표 유산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린 경주 예술의전당은 이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글로벌 경제인의 화합과 협력의 축제가 펼쳐진 그곳에서 나온 다양한 메시지와 성과가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매년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CEO 서밋은 정책과 시장, 정부와 기업을 잇는 ‘연결과 혁신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1800명이 넘는 글로벌 경제인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면서 정상회의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특별연설에 나섰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마지막 날 특별연설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황 CEO는 “한국은 소프트웨어,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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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