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서영아]요즘 느끼는 ‘성공한 인생’
지난달 말, 장애인 지원 활동을 펼쳐 온 푸르메재단의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300여 명의 후원자와 관계자가 꽉 들어찬 행사장에는 시종 따뜻한 감사와 격려가 넘쳤다. 참석자들 모두가 ‘이렇게 큰 행사인 줄 몰랐다’며 어리둥절해할 정도였다. 반가운 사람들도 많았다. 김성수 재단 초대 이사장(성공회 대주교)은 95세 고령에도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씀을 멋지게 하셨다. 재단 탄생의 진짜 주역인, 백경학 상임대표 부인 황혜경 여사는 행사장 중간쯤에 자리한 테이블에 앉아 감회가 새로운 듯했다. 본보 ‘100세 카페’ 지면에도 소개한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대표는 얼마 전 아드님을 잃었지만 다행히 밝은 표정이었다. 재단 창설 초기부터 큰 기부를 하며 힘을 보태 ‘키다리아저씨’로 불린 이철재 전 쿼드디멘션 대표도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그를 인터뷰하고 싶다고 백 대표에게 몇 차례 졸랐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기자는 백경학 대표와는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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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