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방선거 민주당 웃었다…격전지 뉴욕·버지니아·뉴저지 싹쓸이

4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지방선거에서 야당 민주당이 주요 승부처인 뉴욕, 버지니아, 뉴저지 3곳을 휩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의 ‘미니 시험대’로 불린 이번 선거 결과 집권 공화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트럼프의 패배’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견제 여론이 고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번 선거에서 뉴욕시장에는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민주당 소속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당선됐다. 무슬림이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합주였던 버지니아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애비게일 스팬버거(46) 전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의 윈섬 얼 시어스 현 부지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스팬버거 당선인은 보수 성향이 강한 버지니아 7선거구에서 3선을 지냈으며, 과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버지니아 부지사 선거에서도 역시 민주당 소속인 가잘라 하시미 후보가 당선됐다. 미국에서 주정부 선출직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