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36일 돌파 역대 최장…트럼프 “필리버스터 폐지를”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5일로 36일째를 맞으며 사상 최장기 셧다운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존 최장 기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시절인 2018년 12월 22월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의 35일이었는데 이를 경신한 것이다. 셧다운 장기화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 민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무력화하기 위해 의결정족수를 조정하는 ‘핵 옵션(nuclear option)’ 발동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화당원들이여, 필리버스터를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기록 경신을 앞둔 4일에는 “우리가 필리버스터를 폐지(핵 옵션)하지 않는다면 내년 11월 중간선거와 2028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친 민주당 광인들이 투표를 거부해 3년 동안 아무것도 통과되지 않을 것이고, 공화당이 그 책임을 뒤집어쓸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핵 옵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