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차관보 지명자 “中 핵전력 증강 속도, 예상 넘어서”

버트 P. 캐들렉 미국 국방부 핵억제·생화학 방어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중국, 러시아, 북한 모두 핵전력을 확대하고 현대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핵전력도 지속 가능한 핵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현대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캐들렉 지명자는 4일(현지 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정책 답변서에서 “특히 중국의 핵전력 확장 속도는 미국의 예상을 넘어선 수준”이라며 “중국의 불투명하고 급속한 핵 증강은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핵억제 및 방어 개념을 새롭게 정의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핵억제 방어 담당 차관보는 미 핵전력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그 운용 및 현대화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또 “중국과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에 매우 정교한 중·단거리 핵전력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억제용’으로 가용한 핵 역량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핵전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