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먹는 찌개에 ‘변기 세제’ 넣은 40대 구속기로…“아내가 술 마셔서”

가족이 먹는 음식에 몰래 세정제를 타다 적발된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됐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주거지에서 가족이 먹는 찌개에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은 혐의를 받는다. A 씨 아내인 B 씨로부터 “남편이 음식에 뭔가를 탄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B 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주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홈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찌개에 무언가를 타는 모습을 포착하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지난달 말께 집에 있던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음식 섭취 후 구토 등 증세를 보여 미심쩍은 마음에 홈캠을 설치해 뒀다고 한다. A 씨 부부와 함께 사는 10세 미만 자녀 1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