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황규인]일본 3명인데 한국은 13명… 한국 3할 타자 풍년인 이유

일본 야구에는 ‘집요하다’고 할 만한 독서 문화가 있다. 당장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부터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는 독서광이다. 오타니의 독서 스승으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일본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으로 이끈 구리야마 히데키 전 일본 대표팀 감독(64)이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사령탑 시절 오타니와 인연을 맺은 구리야마 감독은 책을 20권 이상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이바타 히로카즈 현 일본 대표팀 감독(50)도 다르지 않다. 그는 리틀야구 선수 대상 특강에서 “야구에는 다양한 접근법과 해석이 있다. 이를 받아들이려면 그릇이 필요하다. (그릇을 만드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 독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가 어떤 이유로 야구를 잘하는지 전부 알려지는 시대다.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런 영향으로 일본 야구 대표팀은 한국프로야구를 다룬 책이 나오면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까지 같이 사서 읽어 본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